3박4일 대만여행기
[첫째날]
[숙소 - 타이베이101 - 랴오닝야시장]
호텔 근처에 식당으로 갔습니다.
대만와서 첫 음식이라 엄청 설렜습니다.
식당안도 구경하고
음식을 시키려고 메뉴판을 폈는데
...?!
하나도 못알아보겠더라구요
심지어 직원분들도 영어를 잘못하셔서
엄청난 손짓과 몸동작을 동원하여
구글번역기와 함께 노력하니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이름도 생각 안나는 이상한 음식입니다.
맛은..
향신료가 너무 쌔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야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이것이 평범한 대만 음식이란걸 몰랐죠)
음식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을 좀 걷다가
호텔로 체크인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역시.. 다들 바로 침대에 누워 뻗어버리네요
방도 3명이서 쓰기에 충분하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호로요이를 하면서 같이 우육면 컵라면을 샀었는데!
호텔들어오자마자 바로 먹었습니다.
정말 매운맛이라고 알바생이 조심해라고 했지만...
하나도 안맵고
향신료 맛만
Super Hot Pot Beef Flavor Instant Noodles 이라는데
그나마 향신료맛 때문에 조금 매운 정도 였어요
라면 먹고 다시 침대에서 뒹굴..
여행왔는데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기는 너무 아까워
잠시만(?) 뒹굴거리고
타이페이 101 로 갔습니다.
내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했더라구요!
타이페이 101 앞에서 사진찍는 장소!
(타이페이 101에 직접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주변만 구경했어요)
주변이 너무 예뻤습니다
거리가 정말 예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타이페이101에 유명한 식당인 딘타이펑에 갔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빠른 포기 후 바로 랴오닝 야시장으로 갔습니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야시장이 랴오닝 야시장이었거든요
랴오닝 야시장을 갔다오고 나서 알게된 사실은
실제로 다른 야시장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구요
지나가다가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대만에서 유명한 술!
금문고량주를 시켰습니다.
(이후에 먹어보고 느낀점은 58도는 먹을게 못되고 38도가 먹을만 합니다. - 개인취향일수도;;)
고량주 한입시 먹고.. 다 못먹어서 나두고 왔답니다
사시미를 시켰는데
랴오닝 야시장은 안가시길 추천할게요
만두도 냉동만두가 훨씬 맛있을듯한 맛이었어요
그나마 돼지고기 요리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술도 아니고 밥도 아니고 이상하게 끼니를 때우고 호텔에와서
가만히 누워있다가
근처에 다트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나갔습니다.
피닉스 다트가 설비되어있더라구요
BP RnL
(BP Restaurant & Lounge)
대만에서는 501이 15번 던질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여기 다트바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밌게 다트를 던지고 여행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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